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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tage appMaker의 Tech Blog
"저출산은 집단자살"…1억 주면 아이 낳을까요? | 사회 : 네이트 뉴스 사회 뉴스: "결혼 안 하고 출산율이 떨어지면 성장률과 생산성이 떨어지게 돼 있고, 그럼 재정이 악화된다. 이런 악순환의 고리가 바로 집단적 자살 현상(collective suicide) 아니겠나."지난 2017년 9월 m.news.nate.com 2022년 첫 해의 기사가 우울하다. 좋은 점은 노인이 되어도 일할 수 있다는 것이고 나쁜 점은 노인이 되서도 일해 야 한다는 것이다. 순혈주의, 과열경쟁 사회가 만든 비극이라고 본다. 남들과 다른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고 여기고 나는 너보다 잘나야 한다 노력하는 것을 자기계발이라 생각하는 것이 근본윈인이다. ... 다민족 다문화와 다양한 사고방식에 대한 파시스트같은 거부감을 버리지 않는 ..
80년대 청소년들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독후감을 반드시 써야 했다. 그 당시 학교주변 서점에서는 학교숙제에 필요한 독후감용 책을 구비해놓고 있었는데, 어느학교 앞에나 삼중당(三中堂)문고가 대부분이었다. 일단 책값이 저렴했다. 그리고 핸드북 판형이라 책가방에 넣기도 불편함이 없었다. 문제가 있다면 세로방향으로 글이 되어있다는 것인데, 90년대 초반까지도 신문에서조차 세로쓰기를 사용하던 시기였으므로 생각보다 거부감도 없었다. ... 좁은 집에 널부러져있는 수많은 책과 책장을 정리하다가 삼중당 서적들을 보니 최소 40년된 책들이 아직까지 보관되고 있음에 표현하기 힘든 감동을 느끼게 되었다. 내가 중학생 때 구입한 서적부터 누군지모를 동네선배에게 받은 책까지 그 오랜시간을 버티며 내 곁에 있어준 책들에게 감..
1. 인생음악 중에 하나가 U2의 " I Still Haven't Found What I'm Looking For "이다. 물론 음악, 가사, 뮤비 모두 좋아하지만 이 곡이 인생곡인 이유는 내 인생에서 매우 중요했던 시기인 87년도에 발표한 곡이기 때문이다. 87년은 10대 고등학생이었던 내가 "시청과 명동의 넥타이부대"를 보며 시민이 국가를 이긴다는 것을 눈으로 보고 믿기시작한 시기 이기 때문이다. 그 이후, 사회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으며 복학한 후부터는 말콤엑스에 심취하기도 했었다. (92-94년도 대한민국 서점가는 말콤엑스 열풍이었다) 말콤엑스의 말년처럼 "극단적 이데올로기"를 버리고 다양한 "시민"의 요구를 인정하는 세상을 보고 싶었던 것이다. 2. 그 이후 34년 넘게 흘렀다. 학교에서 경험했던..
1. 결혼 전에는 600권 정도의 책들이 내 방에 가득했다. (책이 방의 3/4를 차지했다) 그러다, 결혼을 하게되면서 책장은 주기적으로 고민의 대상이 되었다. "어떻게 관리하고 어떤 것을 버려야 하나?" 2.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책내용도 중요하지만 "하드웨어"에 대한 집착을 한다. 즉, 책이 주는 질감과 냄새를 소유하고 싶어한다. 그런 이유로, 관심이 떨어지거나 다시는 읽지않는 책도 버리지 못하게 된다. 3. 문제는 책은 꾸준히 구매되고 있고 책장은 이미 넘쳐나고 있다는 것이다. 현명한 사람이라면, 과감하게 버릴 책은 버려야 한다. 그래야지만 새로운 책을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4. 학문이나 지식, 또는 기술도 책과 비슷하다.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정말 필요한 지식과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