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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의 " I Still Haven't Found What I'm Looking For " 본문
1.
인생음악 중에 하나가
U2의 " I Still Haven't Found What I'm Looking For "이다.
물론 음악, 가사, 뮤비 모두 좋아하지만
이 곡이 인생곡인 이유는
내 인생에서 매우 중요했던 시기인
87년도에 발표한 곡이기 때문이다.
87년은
10대 고등학생이었던
내가
"시청과 명동의 넥타이부대"를 보며
시민이 국가를 이긴다는 것을
눈으로 보고 믿기시작한 시기
이기 때문이다.
그 이후,
사회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으며
복학한 후부터는
말콤엑스에
심취하기도 했었다.
(92-94년도 대한민국 서점가는 말콤엑스 열풍이었다)
말콤엑스의 말년처럼
"극단적 이데올로기"를 버리고
다양한 "시민"의 요구를 인정하는
세상을 보고 싶었던 것이다.
2.
그 이후 34년 넘게 흘렀다.
학교에서 경험했던
[극단적 부조리]는
직장생활에서도 이어졌고
소위 올바름을 말로 떠드는 인간들은
"말과 행동"을 달리하며 승승장구 했다.
회사, 교육, 정치, 경제, 종교
모두 할 것 없이
"말"이 앞서는 사람들이
"행동"하는 사람을 뒤에서 조정했다.
그런 이유로
정의라는 단어를 믿지않기
시작했던 시절이
30대부터였다.
3.
"정의가 승리한다"는
말을 싫어한다.
정의는 주관적인 가치로 선택되며
자신의 욕심을 정의로 둔갑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사람이 하는 말과 능력보다는
그 사람이 살아온 인생과 행동을
보는 눈을 키우려고 노력했다.
4.
그럼에도 불구하고
10대 열기와 20대의 희망을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다.
"사소한 각자의 의견이
욕심많은 구라쟁이들의
흉악한 잿밥으로 사용되지 않는 세상"
"누구나 남의 말에 경청할 수 있는 세상"
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U2의 " I Still Haven't Found What I'm Looking For "는
인생곡이 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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