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ntage appMaker의 Tech Blog

파두를 좋아하는 사람이 한국에 얼마나 있을까? 그것 보다는 파두라는 장르를 아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라는 질문이 맞을 것이다. 파두는 1980년대 중반에 잠깐 대학가에서 유행했던 기억이 있다(주로 신촌과 남영동 근처의 여대쪽이다). 그래서 파두관련 LP판을 사려고 신촌과 남영동을 종종 찾았던 기억이 있다-누나 심부름이었다-. 파두(Fado)는 포르투갈의 전통음악이다. 정확히 말하기는 힘들지만 우리나라 트로트 수준이라고 보면 될 것같다. 단지 감성이 틀리다. 애절하고 아름답지만 힘이 넘쳐난다. 그리움으로 가득한 서정시 같은 느낌이다. 파두의 뜻이 숙명’이라는 것을 보면 파두의 정서는 애절함이 아닌가 싶다. 아프리카에서 온 노예들에 의해 리스본의 허름한 부두에서 생겨났다고 하지만 정확하지는 않다. 우리나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