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ntage appMaker의 Tech Blog

1966, 한일 경제회담이라는 오래된 기사를 찾았다. 본문

그냥이야기

1966, 한일 경제회담이라는 오래된 기사를 찾았다.

VintageappMaker 2021. 1. 14. 10:02

1966년 한일경제회담 기사(중앙일보)

 

해방 후 최대규모

오는 18일부터 일본 동경서 열리는 한·일 경제간담회에 참가한 한국 측 대표단은 11일 하오 6시 반도「호텔」에서 결단식을 갖는다.해방 후 최대규모가 될 동 대표단은 16일 현지로 떠날 예정인

news.joins.com

 

55년 전 한일경제 간담회라는 기사를 우연히 찾게되었다. 협상단으로 구성된 회사들은 1966년 기준으로 경제활동에 중요한 회사들로 구성되어 있을 것이다. 눈에 띄는 것은 섬유회사(전남방직, 편안섬유, 남성산업, ...)들이다. 당시 섬유회사가 지금의 IT와 비슷한 위상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저 회사들 중에 지금 내게 친숙한 회사는 동양시멘트, 효성과 대림산업 정도일 것이고 81세인 아버지 세대에게는 "삼양사"가 가장 핫했던 회사였다.

 

현재 대한민국 거대기업인 삼성(한국비료공업)은 보이지 않는다. 

1966년도에 "사카린 밀수사건"의 영향이 있었을 것 같다. 


가끔 회사의 흥망성쇄를 보면 그 시대의 사람들 먹거리가 보인다. 

먹고 살기 힘든시대에는 "의식주에 밀접한 1차 공산품"이 거대기업이었다. 

그리고 시대의 요구에 따라 회사들은 흥망성쇄 해왔다. 

 


 

가끔, 이 땅에서 55년은
다른나라에 비해
너무 빨리 변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러다보니 뼈가 굳어지기도 전에 
산업의 주도권이 빠르게 바뀌어 버렸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