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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핸드릭스] 1970년 공연 리마스터를 보며...

VintageappMaker 2022. 3. 16. 19:40

1970년 지미핸드릭스 공연 - 리마스터

1.

J군과 술자리에서

세대마다 추구하는 정치와 가치관으로

배틀하다가

 

어느세대가

가장 혁명적이며 인류애(이타심)적이었나라는

화제에서는

 

이견없이 "60년대의 젊은세대"

 

를 꼽았다.

 

2.

프랑스의 68혁명부터 미국의 히피문화까지

세계대전이후 망해버린 세상에서

희망으로 세상을 이끌려고 했던 세대는

지금의 80대들인 60년대 젊은이들이 원탑이다.

 

우리나라도 60년대의 젊은이들은

지금우리가 알고 있는 80대와 달랐다.

가족과 국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기도 했지만

독재에 항거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도

자신을 희생했다.

 

[진정한 멀티플레이어 세대]이다.

 

우리세대나 자식세대가

능력과 효율을 들이대며 바로 윗세대를 향해 건방을 떨 수 있게

자신을 희생한 세대이다.

 

3.

그들이 왜 변했을까?

나이가 들어가며 보수화된다라는 말이 있지만

좋아하는 말은 아니다. (일본의 60년대 젊은 적군파 출신들이 나이가 들며 일본사회에 순응하며 했던 말이기도 하다). 보수화라기보다는 "삶의 무게"에 지쳐가는 것이다. 얼마남지 않은 시간에서 "말만 무성했던 삶에 대한 회의"가 드는 것이고 이는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이다.

 

4.

삶의 가치는 늙어가며 변한다.

그리고 유연성을 잃어간다.

이는 극복해야 할 내용이 아니며

어떻게 유지해야 할 까의 문제이다.

 

5.

지미핸드릭스 공연무대 아래

소주 3병은 드신 것 같은
흐느적 댄스를 추시는
안경언니께서는


지금 쯤 80대 중반을

바라보실 터인데..

 

아직도 저런 모습을 하실 것 같지는 않다.

세상이 변하며
사람도 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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